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양은 가득히(영화) (문단 편집) == 줄거리 == [youtube(pFjN5LLeP64)] 가난하지만 영리하고 잘 생긴 청년 톰 리플리는 인생 역전을 꿈꾸던 상황에서 중・고등학교 동창인 필립 그린리프(모리스 로네[* 1927~1983. 나중에는 가수로 더 유명해졌다.])의 아버지를 만나 [[로마]]로 유학가서 빈둥거리기만 하는 아들 필립을 데려오면 5천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로마로 간다. 하지만 로마에서 만난 필립은 톰을 하인처럼 부리고, 필립의 절친한 친구인 프레디 마일스(빌리 컨스[* 1923~1992.]) 또한 톰을 벌레 보듯 한다. 톰은 필립의 [[프랑스인]] 여자친구 마지 뒤발(마리 라포레[* 1939~ 원래 가수였다. 프랑스는 오래 전부터 배우와 가수 겸업이 많은 편.])에게 첫눈에 반한다.[* 필립 몰래 필립의 옷을 입고 거울 앞에서 필립 흉내를 내보면서도 마르쥬를 향한 연정을 중얼거릴 때에는 톰 리플리 자기 자신으로 돌아온다.] 톰과 필립, 그리고 필립의 애인 마지는 몽지벨로로 가서 요트를 타고 항해를 즐기는데,마지는 톰을 너무 괴롭히지 말라며 필립을 만류하기도 하는 등 묘하게 톰과 잘 통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상황을 고깝게 보던 필립은 톰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가 하면,자신의 여자친구 마지에게도 소리를 지르거나 함부로 대하는 등 상당히 제멋대로 행동한다. 그는 톰을 구명보트로 밀어낸 뒤 구명보트에 매달고 달리고 중간에 요트와 연결된 밧줄이 끊어진 상황에서 바다 한가운데 표류한 톰은 강한 햇빛으로 등 전체에 온통 [[화상]]이 생기기까지 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필립은 요트를 되돌려서 톰을 구하지만 이미 톰은 자존심에 크게 상처를 입고 그 동안 계획했던 복수를 실행한다. 톰은 계획적으로 필립의 옷주머니에 여자[* 이 여자는 영화의 도입부에서 맹인으로부터 하얀색 지팡이를 구입한 필립과 톰이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술을 마시며 논 여자였다. 그녀가 마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귀걸이를 떨어뜨렸고 톰이 그것을 주워서 주머니에 넣었다.] 귀걸이를 넣어 마르쥬와의 사이를 이간질하고, 필립과 크게 싸운 마르쥬는 몽지벨로 항구로 돌아와서 요트에서 내려버린다. [include(틀:스포일러)] 요트에 둘만 남게 된 톰과 필립. 톰은 아무렇지도 않게 필립에게 '널 당장 죽이고 내가 네 행세를 한다'는 말을 한다. 처음에는 필립은 톰이 장난치는 줄 알았지만 톰이 계획을 늘어놓자 필립은 점점 얼굴이 굳어진다. 필립은 일부러 톰을 떼어내기 위해 [[카드놀이]]를 제안하는데, 자신을 이기면 5천 달러를 주겠다는 조건이었고 일부러 져준다. 하지만 이미 톰은 필립에 대한 증오가 쌓인 상태였고, 숨겨뒀던 칼을 꺼내 필립을 찌른 뒤[* 아이러니하게도 필립의 유언은 ''''마르쥬!'''' 였다.] [[시체등손괴·유기·은닉·영득죄|시체를 방수포에 꽁꽁 싸서 바다에 던져버린다.]] 톰은 필립의 신분증과 서명을 정교하게 위조한 뒤 수표를 발행하여 돈을 쓰고, 필립의 타자기로 편지를 써서 필립을 사칭하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필립의 이름으로 톰이 숙박하고 있던 호텔에 필립의 친구 프레디가 찾아와 톰이 필립을 사칭한 사실이 들통나자[* 가정부가 톰을 그린리프 씨라고 부르는 통에 프레디가 '저 사람이 그린리프라고요?' 이렇게 알게된 것. 프레디 홀로 따져들고자 들어오자 냅따 도자기로 머리를 내리쳐 죽였다.] 톰은 프레디를 도자기로 머리를 내리쳐 살해한 다음 밤중에 프레디의 시체를 차에 싣고 인적이 드문 폐가 근처 버려진 우물에 버린다. 그런 다음 마치 필립인 척[* 필립의 옷을 입고, 구두를 신고, 헤어 스타일도 비슷하게 하여 어둠 속에서는 구별이 안 가게 준비를 한다.] 로마에 있는 집으로 들어오는 듯 하다가 누군가에게 발견되자 달아난다든지 많은 흔적을 남겨 마치 필립이 프레디를 살해하고 겁에 질려 당황한 것처럼 꾸민다. 그리고 필립의 부모에게 필립에 대하여 모르겠다고 말하고 찾아온 형사들에게 같은 말을 하면서 은근히 필립의 도주를 도운 것처럼 연극을 하고 증거를 남긴다. 형사가 톰을 찾아와 범인 은닉 및 도주 협조로 잡아 가둘 수도 있다고 주의를 주며 필립은 어디에 있냐고 묻지만 모른다고 하면서도 필립의 부모와 마르쥬가 있는 자리에서 몰래 마르쥬에게 필립이 어디로 갔는지 안다고 말하기도 한다. 여형사가 근처에서 잠복하면서 이 말을 엿듣고 있었는데, [[계획대로|물론 톰은 이걸 알고 있었다]].마르주에게 지금 필립은 프레디를 우발적으로 죽여서 안절부절하고 있다는 것처럼 말하며 자신도 가끔 연락하고 그러지만 나도 못 믿겠다고 하고 거주지를 옮겨서 더 이상은 자세히 모른다고 태연하게 거짓말을 한다. 톰의 이러한 행동들을 통하여 필립이 프레디를 살해한 용의자로 몰리자 톰은 필립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다 찾은 다음 필립이 자신의 재산을 모두 마르쥬에게 양도한다는 가짜 유서를 쓰고 자살한 것으로 위장한다. 그리고 전에 준비해둔 대로 필립이 피던 담배 꽁초를 몰래 깨끗하게 모아둔 것을 재떨이로 가득 쌓아둔다든지, 필립의 가까운 친구인 오브라이언(프랭크 라티모어[* 1925~1998.])이 찾아오자 필립인 것처럼 연기하면서 틀림없이 필립이 왔었다고 증언하게 한다든지 다양한 속임수를 활용하여 경찰이 믿게 한다. 결국 사건은 필립이 살인 후 자살했다는 걸로 마무리되고, 실의에 빠진 마르쥬와 연인 사이가 된다.[* 필립의 배에서부터 은근히 마르쥬는 톰에게 잘 해주었고, 상냥하고 예쁜 마르쥬에게 톰 역시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톰은 필립의 마지막 흔적인 요트마저 팔아버리기 위해 보트회사에 매각을 부탁하며, 필립의 재산을 상속 받은 마르쥬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하지만 그가 팔기 위해 내놓은 필립의 요트를 구매자들이 살펴보려고 육지로 인양하는 과정에서 '''밧줄로 꽁꽁 싸매어 바다에 버렸던 필립의 시체가 발견된다'''. 시체를 바다에 버리는 것은 성공했으나, 하필 그 밧줄이 스크루에 걸려 배와 함께 계속 따라 다녔던 것이다. 심하게 부패하여 엉망이 된 시체가 모래밭으로 끌어올려지고, 그것을 알아본 마지의 절규가 울려퍼진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이 배의 이름은 바로 그녀의 이름인 '마르쥬(Marge)'다. 필립이 그녀를 함부로 대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잘못됐을 뿐 그가 마르쥬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카메라의 포커스가 배의 이름이 적힌 함수를 클로즈업 하면서 비극이 부각된다.] 톰을 체포하러 온 형사들은 가게 종업원에게 전화가 왔다는 핑계로 그를 부르라고 거짓말을 시키고, 바닷가의 따스한 햇살 아래서 최고급 술을 마시며 자신이 손에 넣은 부를 잠시나마 만끽하던 톰은 아무 것도 모른 채 미소를 지으며 여유롭게 전화를 받으러 걸어가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